김하영1 연극 <옥천여관> 관람... (한록수, 이자경, 이승복, 권세연, 김현호, 이정민, 김하영, 장건우) 를 통해 알게 된 이정민 배우께서 참여하시고 딱 몇 일 무대에 오르신다는데... 너무 닥쳐서 알게 된 공연이라 스캐줄을 끼워 넣기가...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해내고 관극했습니다. 극 중에 단 한 번 아내와 대화를 나누는게 다였던 아버지의 모습과... 군데군데 끊임없이 나와서 웃음을 주던 재식의 모습... 그리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멀티녀를 맡은 배우분께서... 그 전 날 잠을 거의 못 자고 하루 종일 졸다 관극을 온 저에게서 피곤하다는 생각을 완전히 앗아가셔서 몰입해서 극을 볼 수 있게 만드시지 않았나 싶네요. 그나저나 관극 도중 암전을 애타게 기다렸던건 처음이지 않나 싶네요. 애써 억누르던 감정을 뚫고 볼을 타고 내려오던 눈물을 훔치고 싶어서 말이죠. ㅎㅎㅎㅎ 암튼 배우분들 한 분 한 분 너.. 2023. 11. 12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