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극의 개막과 막공을 보려 예매를 했는데...
지난 수요일 확진!!!
당일 행오버 못 보고... ㅠㅠ
예매했던 티켓들도 다 취소를... 흐흑...
덕분에 개막공연을 보진 못 했지만 자격이 끝나고 막공을 보러 다녀왔습니다.
그런데 무슨 공연이 공연이 시작됐는데 커튼콜 사진도 안 올라오는지... ㅡㅡ;
이렇게 관객 반응이 없는 공연이 있나 싶은...
그러다 막판에 커튼콜 장면을 보긴 해서 좋은 자리를 잡겠노라 일찍 갔죠.
그런데 다 엉망진창이었죠.
지정좌석제가 아닌 관계로 티켓배부할 때 좌석을 정하는건가 싶어 티켓 오픈 전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...
어라?!!!
티켓이 없다 보니 티켓 박스가 오픈되면 팜플릿을 나눠주고 다시 기다려서 객석으로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는... ㅡㅡ;
그나저나 아무래도 관객된 입장에 추리물은 앞으로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뼈져리게 들더란...
공연이 시작되면서 전체적으로 잘 따라가려 안 놓치고 보는데...
초반부터 왠지 에이미의 덫인가란 생각이 들었는데...
아니나 다를까 경찰만 그 덫에 걸려서 모든 스토리를 이끌어 가더란...
솔직히 시체없는 살인 사건에 관한 추리물만 봐도 당연히 쫓아가야 하는 것들을 다 무시하고...
관객들에게 '어이 자네, 닉 던이 범인일세'라고 강요를 하듯 이끌어가는게... ㅡㅡ;
왜 살인 사건으로 단정지으면서 시체는 어디에 있는지...
죽음에 이를만큼의 혈액량을 흘렸을지 등등...
아무래도 추리물이나 범죄물을 좋아하던 입장에선 이 연극이 공감이 되질 않더란... ㅠㅠ
뭐 그래도 배우분들이 굉장히 열심히 연기를 해주시던...
그래도 막공은 놓치지 않고 잘 보고 왔네요. ㅎㅎ
닉 던 역 / 배시현
에이미 역 / 이나은
론다 보니 역 / 박세영
앤디 역 / 현예림
마고 역 / 최서원
샤론 역 / 안솔빈
볼트 역 / 조권상
데시 역 / 양지안
길핀 역 / 박차준
그리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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