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정 없는 토요일
할 일이 없는 것이 아쉬워서 백사부에게 출사가자고 종용을 했죠.
그래서 일정을 잡고 가게 된 성수역 2번 출구 인근...
3, 4번 출구 라인으로 스튜디오들이 몇 곳 있어서 종종 오긴 했는데...
2번 출구 쪽으로 사진을 찍으러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. ㅎㅎㅎ
그래도 언제나 골목길 출사는 즐겁습니다. ㅎㅎㅎ
아무튼...
형님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사진을 찍으러 걷는데... 흠...
솔직히 제 개인적으로는 찍을 꺼리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. ㅎㅎㅎ
그래서 거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는데...
집에 와서 되뇌여 보니 헤깔리는 부분이 있긴 한데 이렇게 돌아다녔네요. ㅎㅎㅎ
일단 첫 셔터는 성수초등학교에 도착해서 날렸던 것 같네요.
아니 그랬습니다. ㅎㅎㅎ
그리고 성수초교를 지나서 또 한 동안 제 카메라가 쉬다가 다시금 성수초등학교 반대 담벼락을 지날 때 꺼내 들게 되었죠. ㅎㅎㅎ
정말...
너무 오랜만이다 보니 피사체를 찾는 능력이 바닥을 치게 되는 것 같네요. ㅠㅠ
아... 골목 출사를 사랑하는 카이로스였는데... ㅠㅠ
실재 셔터를 누를 시간이 많지 않으니 되려 오랜만에 형님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았던 것 같네요.
그나저나 위에 담벼락과 아래 담벼락 풍경이 사뭇 다르죠? ㅎㅎㅎ
어쩜 이래요. ㅡㅡ;
고작 찍은게 이런거란 말이냐? 하시겠어요.ㅠㅠ
오랜만에 백사부 한 컷 남겨 봅니다. ㅎㅎㅎ
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세팅 중이신...
손에 들린 카메라가 잘 안 보이시겠지만 핀홀 카메라라고 자주 보기 힘든 카메라라서요. ^^
암튼...
그렇게 계속 걸었는데요.
잘 정비 되어져 있고 차와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서...
개인적인 시선을 끄는 모습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...
열심히 걸으며 소소하게 담을 꺼리가 있긴 했던 출사였던 것 같습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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